[객석] 3D프린터· AI 등 4차 산업 교육 서둘러야

입력 2017-09-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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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용노동부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로봇, 3D프린터 등 새로운 노동시장 환경에 필요한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자격증을 신설하는 내용의 ‘제4차 산업혁명 대비 국가기술자격 개편 방안을 확정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서 유망 분야인 로봇, 3D프린터, 빅데이터, 의료, 바이오 등 6개 분야에서 총 17개의 자격증을 중점 신설한다고 밝혔다. 자칫 뒤처질 수도 있었던 국내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토대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

고용노동부는 신설되는 17개 자격증은 현장 중심으로 교육·훈련 및 기업 현장을 통한 자격증 취득을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과 훈련을 이수하면 내외부 평가를 거쳐 자격을 취득하는 제도로 운영된다. 지금이야말로 어느 때보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교육이 필요한 때이다.

때 맞춰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기술학교의 3D프린터 실무 교육이 적절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기술학교는 2015년부터 도내 재직자와 훈련생을 대상으로 3D프린터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생의 반응도 매우 좋다. 2016년 야간반 모집 때에는 정원보다 3배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경기도기술학교 컴퓨터시스템학과의 3D프린터 실무교육 과정은 3D모델링은 물론 3D프린터 조립기술, 3D스캐닝 기술, 3D프린팅 활용기술 등 실무 중심의 기술교육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모델링 위주의 단순 교육이 아닌 3D프린터를 직접 조립하고 3D프린팅 활용도를 높여 실제적인 3D프린터 교육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기술학교는 최근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는 3D 피규어 제작기술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3차원 스캐닝(3D피규어스튜디오) 부스 및 SLS 3D프린터 기술 장비를 갖춰 기술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존 컴퓨터 기술교육과 함께 3D프린터 기술교육, 인공지능 AI 키트 교육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폭넓은 기술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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