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장에 은성수 투자공사 사장 내정

입력 2017-09-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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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내정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은성수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20대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은 내정자는 한국투자공사 사장, 세계은행(IBRD) 상임이사,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두루 거친 국제‧금융 전문가다. 유럽재정위기와 신흥국 외환위기가 발생했을 때,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하면서 과감한 시장안정조치를 실시해 국내 외환‧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한 바 있다.

기재부는 은 내정자에 대해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격의 없는 친화력을 겸비하고 있다” 며 “향후 국내외 금융시장 및 국회‧정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해운‧조선 구조조정, 수출금융 활성화, 내부 경영혁신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내정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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