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중앙역 20대 여성 투신… 이달들어 두 번째 "스크린도어 있었더라면…"

입력 2017-08-3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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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지하철 4호선 중앙역에서 20대 여성이 투신해 사망했다. 중앙역에서 투신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달에만 벌써 두 번째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지하철 4호선 중앙역에서 22세 한 여성이 오이도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로 뛰어들었고 그대로 치여 숨졌다.

목격자들은 전동차가 역에 진입할 때 여성이 스스로 뛰어들었다고 진술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사고로 전동차 운행은 50분간 지연됐다.

철도 특별사법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선 2일에도 중앙역에서는 한 50대 남성이 열차가 서울 방면 플랫폼으로 들어올 때 선로로 투신해 사망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중앙역에서 인명 사고 반복되는 스크린도어 설치 안 하냐", "투신으로 지하철 지연되는 걸 직접 겪을 줄 몰랐다", "기관사 정신적으로 얼마나 힘들까", "지하철 선로에 뛰어드는 건 이기적인 생각"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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