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최고아파트] 강남 트리플 역세권에 세운 ‘스카이브리지’의 위엄

입력 2017-08-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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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입지 갖춘 프리미엄 아파트 ‘서초 푸르지오 써밋’

▲‘서초 푸르지오 써밋’의 특징 중 하나인 스카이브리지. 201동과 202동의 26층을 연결한 스카이브리지에는 북카페 등 주민공동시설이 설치돼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0번지 일대에 들어선 새 아파트에 입주가 한창이다. 삼호1차 아파트를 재건축 한 ‘서초 푸르지오 써밋’단지는 지은 지 30년이 넘은 노후 단지에서 지난 6월 서초동 랜드마크로 우뚝 솟았다.

26층 높이의 스카이브리지가 돋보이는 이 단지는 입지, 프리미엄 브랜드, 학군 등 최고의 주거여건을 갖춘 곳으로, 분양 당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까지도 웃돈이 치솟으며 가격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업계는 이 단지가 인근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삼호가든4차 재건축)와 함께 고급 아파트 촌으로 변신한 반포의 랜드마크 푸르지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화설계 적용한 프리미엄 브랜드 단지 =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프리미엄 브랜드 단지답게 스카이브리지, 최상층 피트니스 클럽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105동 최상층(35층)에 피트니스 클럽을 조성해 입주민 누구나 탁 트인 조망을 감상하면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하에는 골프클럽, 독서실 등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했다. 모든 동에 필로티를 적용해 저층 가구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도록 했고,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돼 쾌적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했다. 대우건설은 이 단지를 차별화된 설계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었다.

특히 201동과 202동이 26층 높이의 스카이브리지로 연결되고, 여기에 북카페 등 주민공동시설이 배치됐다. 스카이브리지에는 지진에너지를 흡수해 구조물에 전달되는 충격을 감소시켜주는 면진장치가 적용되고, 강한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풍하중 실험을 진행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카이브리지는 기술과 비용이 많이 소요돼 주로 고급 건축물에 적용된다”며 “26층 높이에 스카이브리지가 설치된 만큼 이 단지가 일대 랜드마크 주거시설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우건설은 랜드마크 단지를 위해 단순한 푸르지오 브랜드가 아닌 가치를 최상위로 끌어올릴 수 있는 특화 브랜드를 이 단지에 적용했다. 주거상품 브랜드 ‘푸르지오’와 정상, 최고점, 정점을 의미하는 ‘써밋(Summit)’을 조합해 ‘세상의 중심과 삶의 정상에서 누릴 수 있는 고품격 주거공간’을 뜻하는 브랜드를 사용한 것이다. ‘용산 푸르지오 써밋’에 이른 두 번째 써밋 단지다. 현재 써밋 브랜드가 붙은 푸르지오 단지는 ‘용산 푸르지오 써밋’과 ‘서초 푸르지오 써밋’,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등 3곳뿐이다. 강남권에 버금가는 입지로 평가받는 과천의 주공1단지도 곧 써밋의 옷을 입을 예정이어서 전국 4곳에만 써밋 깃발이 꽂히게 된다. 그 만큼 쉽게 붙일 수 있는 브랜드가 아니라는 의미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 105동의 최상층인 35층에 만들어진 피트니스클럽. 입주민 누구나 탁 트인 조망을 감상하면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서초동 트리플 역세권의 알짜 단지 = ‘서초 푸르지오 써밋’의 가장 큰 특징은 강남에서도 트리플 역세권의 노른자땅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다.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9호선 신논현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하는 최상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2014년 분양 당시 138가구에 불과한 일반분양에 2033명이 몰렸다. 평균 14.7대 1, 최고 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했다. 분양 당시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전반적으로 규제가 완화되던 분위기에 강남 부동산 시장이 호기를 맞은 것도 사실이지만, 이같은 입지에 반포고, 은광여고, 진선여고 등 강남 8학군이 포함되는 교육환경을 가진 점이 높은 청약경쟁에 한몫했다.

현재 강남권 분양단지들의 분양가는 4000만 원을 거뜬히 넘어서고 있지만,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당시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3.3㎡당 3200만 원 수준으로 공급됐다. 이듬해 분양된 인근 단지인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보다 3.3㎡당 평균 800만 원이 저렴한 가격이다.

97㎡의 경우 올 1월까지 12억 원에 거래되다 4월에는 13억 원까지 올랐다. 현재 이 면적의 시세는 약 13억 5000만 원 수준이다. 분양 당시보다 약 1억 원의 웃돈이 붙어있다.

실제로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2004만 원으로 처음으로 2000만 원을 넘어섰다. 작년 11월 11일 1901만 원을 기록하며, 1900만 원대에 진입한 이후 7개월 만에 3.3㎡당 100만 원이 오른 것이다. 4월 초까지만해도 3.3㎡당 1943만 원이었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의 사업 속도전과 일부 아파트의 입주로 가격이 뛰었다.

이미윤 부동산114 리서치팀 선임연구원은 “5월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한데다 강남구 대치동 ‘대치SK뷰’, 서초구 ‘서초 푸르지오 써밋’ 등 고가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평균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서초동 일대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면적별로 다르지만 웃돈이 적게는 1억 원, 많게는 3억 원까지 붙어 팔렸다”며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역세권 단지인데다 초등학교, 중학교 등 교육시설까지 가까워 2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움직이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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