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뮤직→멜론, 통합 '확정'·시기 '미정'

입력 2017-08-18 17:21수정 2017-08-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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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카카오, 로엔엔터테인먼트)

카카오 뮤직이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음원 플랫폼 멜론과 합쳐진다.

18일 카카오 관계자는 비즈엔터에 "카카오 뮤직이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멜론과 합병된다"며 "다만 구체적인 방식, 절차,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카오 뮤직은 2013년 카카오가 네오위즈인터넷(현 NHN벅스)과 손잡고 선보인 모바일 음악 서비스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의 자회사로 국내 최대 유료 가입자를 가진 음원 플랫폼 멜론을 운영 중이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 뮤직과 멜론은 서비스도 다르고, 주 이용 고객도 다르지만 수익성과 플랫폼 영향력 강화를 위해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올해 초 연구개발 전담 조직 카카오브레인을 설립해 카카오메이커스,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등을 각각 분사하는 등 사업 개편 작업을 해왔다. 17일엔 카카오의 모든 게임 사업을 카카오게임즈로 통합하고, 카카오게임즈를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뮤직과 멜론의 결합 역시 같은 의도라는 게 카카오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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