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독일기자 힌츠페터 추모 사진전…21일부터 광주서 개최

입력 2017-08-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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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출처=쇼박스)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인물인 독일 외신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추모 사진전이 열린다.

광주시는 오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사진전 '아! 위르겐 힌츠페터 5·18 광주진실전 그리고 택시운전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광주시와 광주전남기자협회 주최되며, 5·18 광주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힌츠페터 기자의 활동을 소개하고, 군부 폭압에 맞서 싸운 언론인들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힌츠페터 기자는 독일 제1공영방송 일본 특파원으로 1980년 5월20일 신군부의 허락없이 광주에 들어와 당시의 실상을 영상으로 담아 전세계에 알렸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힌츠페터가 촬영한 5월 광주의 사진과 동영상, 당시 광주 언론인들의 활동을 담은 기록물이 함께 전시된다. 또 영화 택시운전사에 사용된 카메라, 안경, 여권 등 소품들도 전시될 계획이다. 특히 안경과 여권은 힌츠페터가 실제 사용한 것으로 부인이 이번 전시회를 위해 특별히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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