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국회의원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 조사

입력 2017-08-05 13:25수정 2017-08-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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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신동서 이웃 주민이 신고…지구대 임의동행해 1차 조사후 귀가

▲전주완산경찰서. (뉴시스)

전주지역 현역 국회의원 A씨가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당 소속의 A의원은 전주의 한 원룸에서 58세 여성과 말다툼 끝에 이 여성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5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원룸에서 가정폭력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주민들은 "이웃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며 경찰에 최초 신고했다. 경찰은 이 집에 있던 A의원과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 1차 조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A의원은 해명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지 않고, 문자를 통해 "폭행하지 않았고 해당 여성을 말리다 오히려 본인이 다쳐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완산경찰서 관계자는 "A의원을 상대로 한 가정폭력 의심 신고가 들어와 현재 조사하고 있지만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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