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9월 초 신임 CEO 임명 계획…HPE의 멕 휘트먼도 포함”

입력 2017-07-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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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명단 6명 이내로 압축

▲멕 휘트먼 HPE CEO가 우버 신임 CEO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블룸버그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트래비스 칼라닉이 물러난 이후 공백이 된 최고경영자(CEO) 찾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버는 9월 초까지 신임 CEO 임명이 이뤄지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후보 중에는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의 멕 휘트먼 CEO도 포함됐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버는 현재 신임 CEO 후보 명단을 6명 이내로 압축한 상태다. 그 중에는 휘트먼의 이름도 있다. 휘트먼은 최근 수주간 우버 경영진들과 만났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나머지 후보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앤 혼지 우버 인적자원부 대표는 직원들에게 “앞으로 6주 안에 신임 CEO를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휘트먼이 우버 신임 CEO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소식에 하워드 클래보 HPE 대변인은 “멕은 여러 차례 HPE에 헌신할 것이며 자신의 일이 끝나기 전까지는 회사에 계속 머물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일축했다. 우버는 언급을 거부했다.

우버 이사회 소위원회가 임원 전문 리크루팅 업체 하이드릭&스트러글스의 도움을 받아 새 CEO를 찾고 있다. 소위원회에는 칼라닉 전 CEO와 맷 콜러 벤치마크 파트너, 애리애나 허핑턴 허프포스트 설립자 등이 포함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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