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촘촘한 해외건설 정보 수집으로 국내기업 지원

입력 2017-07-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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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5일 정보의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는 해외 인프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촘촘한 정보 수집체계를 구축하고 현지의 프로젝트 정보와 시장 동향을 수집해 수집된 정보 등을 통해 우리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 동안 6개 거점국가에만 지원해오던 것을 3개 지역(아시아, 미주, 아프리카·중동)과 6개 국가로 확대하고 지역 중심으로 개편해 효율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지역내 국가들 간의 정보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3개 지역(아시아, 미주, 아프리카·중동)에는 해외건설 인프라협력관(이하 협력관)이 지역별 센터를 운영하며 해당 지역의 국가를 총괄하는 지역 사무국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추가 6개 거점 국가(인도,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탄자니아, 멕시코, 칠레)에는 민간전문가를 해외건설 인프라지원관(이하 지원관)으로 위촉해 해당 국가의 인프라 관련 정보를 수집해 협력관에게 보고하게 함으로써 보다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정보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조사 대행, 현지 법률 및 회계정보 상담, 발주처 접촉 등 광범위한 수주지원활동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 인프라시장이 단순 도급에서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전환되고 있어 사업의 초기 단계 정보 획득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정보수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향후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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