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워치] 주요 가상통화 상승세…이더리움 4.41%↑·비트코인 1.65%↑

입력 2017-07-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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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가상통화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통화 시세를 종합 집계하고 있는 ‘세계코인지수(World Coin Index)’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일일 거래량으로 랭킹 1위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41% 상승한 205.9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은 비트코인은 거래량 순위가 2위로, 가격은 1.65% 오른 2297.0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유로화에 대해서는 1.29% 밀린 1993.47유로를, 중국 위안화 대비로는 0.16% 오른 1만5913.96위안을,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1.56% 오른 1769.25파운드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 기준 3위인 라이트코인은 2.15% 뛴 41.01달러에 거래됐다. 4위 리플은 2.34% 상승한 0.16달러를, 5위 이더리움 클래식은 전일 대비 3.24% 오른 14.7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가상통화 맏형인 비트코인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최근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주요 가상통화는 유명 금융전문 블로거 조쉬 브라운이 가상통화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힌 것을 호재 삼아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명 블로그 ‘다운타운’과 뉴욕 투자자문사 리솔츠자산운용을 운영하는 브라운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 사실과 관련해 마켓워치에 “책을 읽는다고 해서 가상 통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손에 넣기로 했다”면서 “만약 이 투자가 실패로 돌아간다고 해도 나는 가치 있는 것을 얻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빌 밀러도 2014년 그의 순자산의 1%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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