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일진파워, 7000억대 발전정비시장 6개업체 독점…사업 확대 본격 채비

입력 2017-07-06 10:53수정 2017-07-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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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파워를 비롯한 국내 6개 업체가 국내 발전정비 시장에서 독과점 체제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일진파워는 탈원전 체제에 따른 사업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6일 일진파워는 가스터빈을 비롯한 복합발전설비의 경상정비 기술을 확보해 인력 교육을 꾸준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전정비시장은 7000억 원대 규모로 일진파워를 비롯한 6개 민간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회 등 정치권에서 독점 문제를 제기하지만 기술력과 경쟁력 문제로 소수 업체 체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복합화력발전은 터빈(가스터빈과 스팀터빈)과 HRSG(폐열회수보일러)가 핵심이다. 이 가운데 일진파워는 터빈 분야 정비가 주력이다.

이에 발전설비 경상정비 기업 일진파워가 주력인 화력을 토대로 신재생에너지인 복합발전설비 시설까지 확장에 나서면서 향후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맞게 공급가능규모(캐파)도 준비를 마쳤다.

일진파워 매출은 80~90%로 해외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SK건설,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국내 엔지니어링 또는 건설사들과 JGC, Chiyoda, UOP, MES, Bechtel 등 해외 대형 엔지니어링사들을 통해 이뤄진다.

회사측은 자본금 규모별 및 상용근로자수에서 충분한 경쟁력과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진파워는 신규 터빈 정비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히타치 및 미쓰비시와 연계해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2년간 기술력을 계속해서 추가할 계획이다.

일진파워는 "화력발전 보일러 시설 경상정비 부문이 일정궤도로 올라 본격적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발전분야가 각광 받는다고 판단하고 이 같이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과 교육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가스 생산량 확대에 따라 시세 하락이 이뤄지면, 복합발전(신재생)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천연가스 발전소가 대안으로 떠오르며 국내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진파워는 주력분야인 화력발전보일러 경상정비 부문 매출이 늘어 올 1분기 매출이 341억 원으로 전년대비 245억 원보다 40% 가까이 성장했다.

일진파워는 2015년 4월 한국파워엔지니어링서비스(KOPES)의 오산열병합발전소와 2015년 7월 한국남부발전 삼척그린파워, 2015년 10월 한국중부발전 신보령화력, 2015년 10월 GS동해전력, 2016년 6월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의 신규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GS동해전력 31억 원 경상정비 공급 계약과 한국동서발전 보일러설비 예방정비 공급 24억 원 등 꾸준히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한편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천연가스를 활용한 에너지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창솔루션, 동성화인텍, 엔케이, SH에너지화학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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