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미나 살해 협박, JYP 강경 대응… 협박범 자필로 선처 요구

입력 2017-06-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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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미나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미나를 살해 협박한 ‘일베’ 회원이 선처를 요구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의 걸그룹 게시판에는 손 위에 식칼을 든 사진과 함께 “미나야 칼 들었어요. 내가 너 죽이러 갈 거예요”라는 살해 협박글이 게재돼 논란이 됐다.

이후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작성자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추천을 받아 인기글에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작성한 글”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성자는 “이러한 게시물이 당사자에게 어떠한 위협이 되고, 어느 정도의 공포감을 실어주게 될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상태로 글을 작성했다”라며 “제가 쓴 글이 절대로 진심에 근거한 것이 아니며 트와이스를 비롯해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분들, 팬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미나의 소속사 JYP 측은 “선처는 없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소속사는 “미나 관련 협박글에 대한 법무팀의 법률적 검토 결과, 선처 없이 고소 고발 등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며 “향후 유사한 건에 대해서도 가용한 모든 법률적 조치를 포함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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