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인성정보, 中 부동산 대기업에 에스테틱기기 ‘딥스킨’ 공급

입력 2017-06-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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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 IT 인프라 및 U-헬스 사업을 운영하는 인성정보가 중국 부동산 대기업으로부터 피부관리 미용기기 ‘딥스킨(DeepSkin)’ 납품 계약을 따냈다.

13일 인성정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중국 부동산 기업과 딥스킨 2200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중국에서 진행된 박람회를 통해 이뤄졌다. 인성정보는 두 차례에 걸쳐 중국을 방문, 상해 의료기기 박람회(CMEF)에 참석해 바이어 미팅을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중국 회사는 부동산 분양 사업을 하는 상당히 큰 업체”라며 “초기 물량을 납품한 이후 더 큰 단위의 계약을 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양 고객사에 선물용으로 주기 위해 딥스킨을 구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딥스킨은 이온토포레시스(Iontophoresis) 기술을 이용해 마스크 시트에 함유된 기능성 영양성분을 이온화시켜 효과적으로 피부에 침투시켜 주는 홈 에스테틱 기기(Home Aesthetic Device)를 말한다. B2C용과 B2B 용으로 제품라인을 확보했고, 각종 인증, 특허, 임상진행으로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받았다.

이온토포레시스는 약물 경피 전달 방법 중의 하나로서, 미세전류를 이용해 피부 진피층 깊숙이 다양한 기능성 영양성분을 투입하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기존 단순 확산에 의한 투과방법에 비해 수십 배의 피부투과 효과를 나타내며, 일명 ‘바늘 없는 주사(an injection without the needle)’로도 불린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의 딥스킨 구매가는 24만8000원이며, 딥스킨 전용 마스크팩은 10매 기준 4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인성정보는 일본, 동남아 등을 비롯해 여러 국가와 딥스킨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 일부 초기물량 형태로 물건이 수출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딥스킨을 사용해본 쪽에서 인식은 좋았지만, 마케팅 등에서 초기 리스크 때문에 투자를 꺼린 부분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해외 박람회를 지속적으로 나가면서 해외시장부터 뚫어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외 박람회에서 딥스킨을 홍보하고, IR을 하면서 큰 수량은 아니지만 일정 물량이 공급되고 있고, 지속적으로 유통 파트너를 찾아서 수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중국 헬스케어 및 화장품 시장 기대감에 코디엠, 이에스브이, 인피니트 헬스케어, 셀트리온 등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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