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이승우·백승호 출격' 한국, 포르투갈과 16강전…광화문서 거리응원도!

입력 2017-05-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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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과연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이승우와 백승호는 대회 득점왕에 한 발 다가설 수 있을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7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 경기에 나선다.

U-20 월드컵에서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으로서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은 최대 고비다. 실제로 U-20 축구대표팀간 맞대결에서 한국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역대 전적 3무 4패로 절대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바르샤 듀오' 이승우, 백승호의 맹활약에 조영욱의 활약까지 더하며 황금세대를 이루고 있는 한국으로서 이번에야말로 해볼만한 승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유럽 전지훈련에서도 한국과 포르투갈은 맞대결을 펼쳐 1-1로 비긴 바 있다.

여기에 이승우와 백승호는 나란히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이번 대회에서 2골 씩을 기록하며 득점왕도 넘보고 있다. 비록 3차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는 교체출전해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번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이들의 발끝에 득점이 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20 월드컵 16강전부터는 토너먼트로 펼쳐지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의 결과가 중요한 상황이다. 패배는 곧바로 대회 탈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한국과 포르투갈의 맞대결에 많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린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광화문 중앙 광장 일대에서는 거리응원도 펼쳐진다. 다양한 공연과 함께 시민참여 행사가 마련되며 오후 8시 경기 시작시간부터는 함께 응원을 펼치며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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