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공헌] 현대모비스, 사회공헌에 자동차 부품 역량 접목

입력 2017-05-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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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현대모비스가 진행한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한 제주지역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 기술 역량을 접목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이다. 과학영재를 육성시킨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한국공학한림원, 한양대학교 청소년 과학기술 진흥센터와 협력해 200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지난해 참여한 학생 수만 6000명에 달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임직원 재능기부 차원에서 매년 초 교습을 담당할 강사진을 선발한다”며 “초등학교 과학수업에 적합한 교습법 등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강사 육성교육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 교재 개발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이 각자 직무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과학교재를 제안하는 것이다. 최근 1차 심사에 통과한 공모작들은 전방 정보 표시장치(HUD), 전자동 주차지원시스템, 스마트 헤드램프 등 현대모비스의 신기술을 주제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공모작들은 앞으로 2차 심사를 통해 하반기 중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실제 교보재 개발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성활동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숲 음악회'는 방문자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면서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충북 진천군 초평면에 있는 ‘현대모비스 숲’ 수변무대에서 음악회를 열었다. 국민가수 양희은 씨가 ‘참 좋다’ 등 히트곡 10여 곡을 열창하면서 진천군 주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 공연이 이뤄진 이 숲은 현대모비스가 충북 진천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2012년부터 100억 원을 투자해 조성한 곳이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소나무 4800여 그루 등을 식재하는 등 숲 조성지 내 ‘산림 탄소상쇄 사업’도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친환경차 기술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하려는 현대모비스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반영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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