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1주당 50% 무상증자 예정대로 추진”

입력 2017-05-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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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생체인식 솔루션 전문업체 크루셜텍이 기존에 공시한 대로 내달 1주당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6월 13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6월 29일이다.

크루셜텍은 지난 3월 27일 재무구조개선 및 신규사업 투자를 위해 586억 원 규모의 유·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현재 유상증자 제반 절차가 진행 중이고, 청약이 마무리되는 내달 중순부터 무상증자에도 착수한다.

회사 측은 “6월 9일까지 크루셜텍 주식을 매입해 6월 13일 기준으로 주주명부에 등재된 전체 주주에게 소유주식 1주당 0.5주의 비율로 신주를 무상으로 배정한다”며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의 경우에도 자동적으로 무상증자의 대상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100주를 보유한 주주가 무상증자에만 참여할 경우 총 150주를 갖게 되고, 유증 청약에 이어 무증까지 받으면 최종 204주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이익실현을 통해 유상증자에 대한 주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가안정을 꾀하기 위한 목적이다. 무상증자는 주식발행초과금 등을 재원으로 활용해 주주들에게 주식을 공짜로 나눠주는 것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유·무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운영자금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해 시장 및 거래처의 자금운영 우려를 불식시키고,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Display Fingerprint Solution), 위조지문 방지 솔루션(Anti-Spoof Solution) 등 신성장 동력에 투자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모든 경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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