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신소재, 1Q 매출·영업이익 전년比 6%·10% 증가

입력 2017-05-23 10:3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합성운모플레이크 제2 생산라인 효과, 2분기 매출부터 반영”

크리스탈신소재가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7832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 영업이익은 3790만 위안으로 약 10%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은 "크리스탈신소재는 일반적인 중국 제조업의 특성으로 전통적으로 1분기의 설비 가동일이 부족하고 매출 규모도 가장 작으나 분기를 거듭할수록 전방 수요와 매출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인다"며 "반면, 인건비 등 고정비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낮은 구조이기 때문에 분기별 매출 규모 편차에 관계없이 높은 수익성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별로 보면 매출총이익률이 각각 75%, 50% 이상인 인고부가가치 합성운모파우더와 합성운모플레이크 매출이 8.2%, 25% 증가하며 전체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합성운모플레이크 제2 생산설비가 지난 2월 말 가동을 시작하며 2분기부터 증설 효과가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합성운모플레이크 제2 생산설비는 총 60기이며 아직 가동률은 낮지만 60기 모두 생산에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자룽 대표는 "현재 크리스탈신소재의 실적 성장과 고부가가치의 핵심은 당연히 합성운모이지만, 합성운모뿐만 아니라 2차원(Two Dimension) 신소재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2차원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봐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현재 세계가 꿈의 나노 물질로 일컫고 있는 그래핀(Graphene) 양산기술 개발에 성공한 후 '그래핀플레이크 생산-그래핀 가공-그래핀 응용산업'에 이르는 사업 컨소시엄을 완성했다"며 "향후 진행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내년부터는 그래핀으로부터 새로운 매출이 더해지는 것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리스탈신소재는 2세대 중국기업 중 처음으로 지난해 9월 상반기 실적에 대한 중간배당을 실시한 데 이어 현재 하반기 결산 현금배당과 주식배당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