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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SDS, 국내 최초 이더리움 기업 동맹 'EEA' 참여
입력 2017-05-22 14:36

▲삼성SDS가 국제적 블록체인 연합체인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동맹(EEA)'에 참여했다고 EEA측이 22일 밝혔다. 사진은 EEA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의 계열 소프트웨어 기업 삼성SDS가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블록체인 연합체인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얼라이언스(EEA)'에 참여했다. 이를 계기로 삼성전자 그룹에 블록체인 관련 시스템의 도입이 추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2일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얼라이언스(EEA)는 기존 참여 86개의 새로운 기업이 참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EEA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업 영역의 비즈니스 모델과 결합하기 위해 발전을 도모하는 연합으로 이미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UBS 등이 초기 회원사로 등록돼 있었다.

이번에 삼성SDS와 가입된 기업은 토요다 연구소, 머크, 인포시스, 딜로이트 등 글로벌 대기업 자회사나 산하기관과 스타트업 등이다. 우리나라 스타트업에선 코인플러그가 있다.

이더리움(Ethereum·이서리움)이란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잇는 차세대 블록체인 구현 가상의 자원으로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화폐라면,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그 자체다.

컴퓨터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이더리움을 통해 블록체인화 할 수 있다. 이더(Ether)는 블록체인을 유지하고 구현하는 자원인 셈이다. 비트코인의 기능또한 모두 포함한다.

이더리움의 활용범위는 무궁무진하다. 예컨대 조작불가능한 투표용지 판독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최근 일어난 국제은행간 송금시스템인 스위프트(Swift) 해킹을 방지할 수 있으며, 조작위험을 없앤 카지노 프로그램도 만들 수 있다.

비트코인이 계산기라면 이더리움은 컴퓨터인 격이다. 이런 이유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업 비즈니스를 효율적이고, 원활히 운영하려는 움직임이 기업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삼성SDS의 앞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Nexledger)'와 블록체인 신분증 및 지급 결제 서비스를 공개하면서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넥스레저는 금융 뿐 아니라 타 산업 영역에도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신분증과 지급결제 서비스는 보안성을 강화하면서 기존 블록체인 기술로는 구현이 힘들었던 실시간 대량 거래처리, 자동으로 안전하게 거래를 실행하는 스마트계약, 관리 모니터링 등을 구현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삼성SDS가 금융분야를 시작으로 재고 관리 등의 생산관리 시스템 등 관련 분야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기업에선 최초로 세계적 블록체인 연합체에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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