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24일 세아베스틸지주에 대해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가 미국 특수합금 공장(SST)의 성장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ST 완공이 임박한 가운데, 핵심 고객으로 거론되는 스페이스X의 상장 기대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 밸류에이션 배수를 상향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스페이스X가 상장할 경우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스타십 생산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크고, SST에서 생산될 특수합금이 주요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된다는 분석이다.
최근 주가가 단기간 급등한 점은 부담 요인이지만,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 수준으로 아직 고평가 국면은 아니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SST 가치 산정은 이르지만, 글로벌 특수합금 업체와 비교하면 추가적인 가치 부각 여지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