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에콰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박영선ㆍ조승래 특사 파견

입력 2017-05-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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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부 간 경제통상ㆍ인프라ㆍ개발 등 제반 분야 협력 확대한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모레노 에콰도르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 특사로 파견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4일 에콰도르 키토에서 개최되는 모레노 에콰도르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의원과 조승래 의원으로 구성된 경축 특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2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은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에콰도르 신정부 고위인사와의 면담 등을 통해 비슷한 시기에 출범한 양국 정부 간 경제통상ㆍ인프라ㆍ개발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에콰도르는 한반도 문제 등 국제 무대에서 우리의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해 주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자국의 발전 모델로 삼고, 우호 협력관계를 강화해 가고 있는 중남미내 주요 우방국이다.

특사단은 또한 한ㆍ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협정(SECA)의 조속한 타결과 함께 태평양 정유공장 건설사업 등 주요 국책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에콰도르 측의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특사단 파견은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고 양국간 실질 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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