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이더리움 클래식 거래소 신규 오픈…리플도 상장 임박

입력 2017-05-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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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ㆍ이더리움 거래소 빗썸이 이더리움 클래식(ETC)을 상장했다. 이로써 국내 3대 거래소 모두 이더리움 클래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빗썸은 18일 알트코인 중 하나인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 거래소를 18일에 오픈 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29일 대시코인, 5월4일 라이트코인에 이어 5번째 거래소 상장이다.

빗썸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코인 거래를 지원하는 거래소가 됐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더리움 시세급등에 힘입어 그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더리움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있는 이더리움 클래식에서 후광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에 투자자의 심리가 쏠리는 것이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거래량도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 가상화폐 정보를 제공하는 코인힐스(Coinhills)에 따르면 16일 기준으로 이더리움 클래식은 400억 원 이상의 세계시장 거래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800여 종에 달하는 전체 가상화폐 종류 중 6위에 달하는 순위다.

빗썸 관계자는 “최근 대시/라이트코인 거래소를 오픈 후, 알트코인에 대한 뜨거운 시장의 반응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출시되는 이더리움 클래식 외에도 다양한 알트코인을 도입해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더리움 클래식 거래되면 국내에 다시 이더리움 클래식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빗썸은 이와 함께 새 가상화폐 ‘리플(Ripple)’을 내놓기 위해 준비 중이다. 최근 국내 시장에선 가상화폐 리플을 2곳의 거래소에 신규 서비스로 내놓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발행량이 383억 개로 비교적 낮은 가격대를 형성해 최근 급격한 시세 변동이 나타났다.

한편 빗썸은 회원 수 43만 명 규모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 최다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달 28일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랭킹사이트의 ‘코인힐스’에서 5위, ‘월드코인인덱스’에서는 전 세계 거래량 랭킹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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