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리퍼폰, 국내 출시될까?

입력 2017-05-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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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퍼폰이 국내에 출시될 수 있을까. 해답은 제품 안전당국인 국가기술표준원이 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품안전기본법은 리콜된 제품을 시중에 유통하는 행위를 금지했지만, 리퍼폰처럼 이를 수리한 경우에는 유통할 수 있도록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국가기술표준원의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상 공급자 적합성 확인과 안전 확인,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 인증 등만 통과하면 갤럭시노트7 리퍼폰을 판매할 수 있다.

하지만, 제품안전기본법 구문을 엄격히 해석해 삼성전자가 리퍼폰 출시 전 국가기술표준원에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보는 견해도 나온다.

국가기술표준원이 리퍼폰의 안전성 개선 정도를 깐깐하게 검증하겠다고 나설 경우 갤럭시노트7 리퍼폰의 출시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리퍼폰 인증을 요청하면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검증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6월 말∼7월 초를 목표로 갤럭시노트7 리퍼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파 인증도 받았다. 다만, 국내출시를 위한 한국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 인증은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리퍼폰의 안전성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배터리 용량을 3200mAh로 원래보다 300mAh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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