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직후, 서울뉴타운 분양 '봇물'…연내 8000가구 공급

입력 2017-05-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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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주요 뉴타운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이 활기를 띠면서 연말까지 약 80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5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신길과 가재울, 신정뉴타운에서 793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중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서는 4개 구역(5·12·9·8)에서 총 4394가구로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다.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2개 구역(6·5)에서 2044가구, 양천구 신정뉴타운에서는 1497가구가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대선 직후 서울 뉴타운 첫 분양은 신길뉴타운 5구역에서 진행된다. SK건설이 신림 경전철 환승역인 7호선 보라매역 인근에 짓는 신길뉴타운 '보라매 SK뷰' 1546가구(일반분양 743가구)가 이달 분양에 나선다.

하반기에는 신길뉴타운 8구역에서 GS건설이 641가구(일반분양 245가구), 신길뉴타운 9구역에서 현대건설이 1199가구(일반분양 691가구), 12구역에서 GS건설이 1008가구(일반분양 48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가재울뉴타운은 내달 6구역에서 GS건설이 1047가구(일반분양 55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5구역에서 삼성물산이 997가구(일반분양 513가구)를 분양한다.

상암동이 배후 주거지인 가재울뉴타운은 최근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7월 6억5000만원(15층)에 거래된 4구역 DMC 파크뷰자이 1단지 전용면적 84㎡는 올해 1월 7억2500만원(25층)에 거래돼 반년 만에 7500만원가량 올랐다.

신정뉴타운은 올해 말 2-1구역에서 삼성물산이 1497가구 중 65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목동 생활권으로 주목받으면서 지난해 9월 3억9500만원에 거래된 신정뉴타운 롯데캐슬 아파트 전용면적 59㎡(7층)는 지난 3월 4억4000만원(12층)에 거래돼 반년 만에 4500만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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