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상업용부동산, 공실률 ‘떨어지고’ 투자수익률은 ‘오르고’

입력 2017-04-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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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1분기 상업용 부동산이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공실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감정원은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올해 1분기(3월31일 기준)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임대시장 동향을 조사․발표했다.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오피스의 경우 최근 수출 증가세 지속과 생산·투자 개선 등 기업 경기 전반적으로 긍정적 회복 신호가 나타나면서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하락한 11.5%를 기록했다. 그리고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0.16%p 상승한 1.55%를 기록했다.

또한 상가의 경우 그간 부진했던 소비심리가 1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생산 등 소비 지표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상가 시장은 모든 유형에서 임대가격지수는 상승하고 공실률은 하락했으며 투자 관심이 이어지며 자산가치는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그동안 우려를 낳았던 공실률의 경우 기업 경기 회복과 소비심리 개선의 영향으로 오피스와 상가 모두 전분기 대비 공실률이 하락했으며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가 11.5%, 중대형 상가는 9.5%, 소규모 상가는 3.9%로 집계됐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는 보합, 중대형 및 소규모 상가는 전분기 대비 0.1% 상승, 집합상가는 보합을 나타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17.2천원/㎡, 상가(1층 기준)는 중대형 29.5천원/㎡, 집합 28.6천원/㎡, 소규모 21.4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실 감소와 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 지속으로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0.16%p 상승한 1.55%를 기록했다.

상가의 경우 집합 상가는 전분기 대비 0.07%p 올랐지만 중대형 및 소규모 상가는 전분기 대비 각각 0.02%p, 0.06%p 하락해 중대형 상가 1.53%, 소규모 상가 1.41%, 집합 상가 1.56%로 집계됐다.

저금리 기조(기준금리 1.25%)가 유지되고 대체 투자처로써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늘면서 자본수익률(자산가치 변동)이 오피스 0.37%, 중대형 상가 0.37%, 소규모 상가 0.38%, 집합 상가 0.31%를 기록하는 등 자산가치 상승세가 계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정보는 매분기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국토교통통계누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ap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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