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 스포츠락커룸 판매계약 체결

입력 2017-04-26 09:03수정 2017-04-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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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링크와 스포츠락커룸은 국가대표를 비롯해 축구, 농구, 야구, 육상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일반인들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디엔에이링크는 스포츠락커룸에서 관리하고 있는 선수 및 일반인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 및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준 스포츠락커룸 대표는 "국내도 스포츠를 과학적으로 접근해 선수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엔에이링크는 브라질의 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운동 유전자 분석한 결과, 근육의 구성과 기능을 결정하는 'ACTN3' 유전자가 타고난 것을 밝히는 등 운동 유전자 연구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엔에이링크에서 실시하는 유전자 검사는 타액 채취로 진행된다. 스포츠락커룸은 해당 검사결과 토대로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재활 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진 씨름선수와 김병오 농구선수가 디엔에이링크와 스포츠락커룸의 운동재활 관련 연구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 씨름선수는 백두장사 3관왕 경기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김병오 선수는 KBL 프로농구연맹에서 역대 두 번째 최장신 기록을 갖고 있다. 두 선수는 빠른 복귀를 위해 운동 유전자 분석결과에 따라 맞춤 재활을 하고 있다.

스포츠락커룸은 운동선수와 일반인들의 건강증진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메디컬 휘트니스 전문센터이다. 국가대표 전담 트레이너와 운동재활 전문가 등으로 퍼스널트레이너와 선수트레이너로 구성돼 있다. 각종 첨단 장비를 도입해 과학적으로 기존 선수 및 회원들의 건강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엔에이링크의 유전체 분석서비스 판매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스포츠락커룸만의 맞춤 트레이닝과 건강프로그램 등을 특화 시킬 방침이다.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는 "개인유전자검사(DNAGPS)을 다양한 산업분야에 접목시킴으로써 일반소비자들이 생활 속에서 유전자검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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