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단체여행객 전자비자 신청 가능해 진다

입력 2017-04-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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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동남아시아 외국인 단체 관광객에게 전자비자를 발급해 주기로 했다.

법무부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에게 올해 하반기부터 전자비자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17년도 외국인 정책 시행계획이 최근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자비자는 기존에 중국인에 대해서만 단체 관광객이 받을 수 있었다.

정부가 단체관광객 전자비자 발급 대상을 확대한 것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 여파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여행객이 급감한 가운데 단체 관광객 시자을 다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자비자 제도가 확대되면 동남아 3국의 단체관광객들은 공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지난해 종료 예정이던 단체 관광객의 비자 수수료 면제 시한도 올해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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