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짚 랭글러ㆍ벤츠 E200 등 41개 차종 8020대 리콜

입력 2017-04-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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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 미쓰비시자동차공업,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트럭에서 수입·판매한 41개 차종 802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0일 밝혔다.

2007년 1월 31일부터 2012년 7월 17일까지 제작된 짚 랭글러 등 2개 차종 4776대는 동승자석 에어백(일본 다카타 부품) 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 2014년 5월 26일부터 2016년 6월 30일까지 제작된 300C 승용자동차 342대에서 프로펠러 샤프트를 차체에 고정시키는 볼트의 조립불량으로 프로펠러 샤프트가 차체에서 분리될 경우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미쓰비시 RVR 승용차는 앞유리 와이퍼 모터의 제작결함으로 내부부품이 부식돼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운전자의 시야가 제한돼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2년 2월 9일부터 2012년 5월 18일까지 제작된 RVR 143대다.

2006년 9월 22일부터 2016년 9월 27일까지 제작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E200 등 20개 차종 42대는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던 차량에 오류가 있는 소프트웨어가 입력돼 에어백 등이 비정상적으로 작동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 2016년 6월 15일부터 2016년 6월 21일까지 제작된 AMG G 63 등 2개 차종 3대는 차량문 내부손잡이와 잠금장치 사이의 케이블 제작불량으로 사고 시 차량문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볼보그룹코리아트럭 FH·FM 카고/트랙터 등 4개 차종 및 FH 덤프트럭 등 11종 건설기계의 경우 브레이크페달 축 고정용 분할핀 결함으로 인해 제동 성능 저하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3년 12월 20일부터 2015년 10월 7일까지 제작된 FH·FM 카고/트랙터 등 4개 차종 화물‧특수자동차 1519대 및 FH 덤프트럭 등 11종 건설기계 1195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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