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지구, 내달 3487가구 동시분양 "분양시장 바로미터 될 것"

입력 2017-03-17 08:30수정 2017-03-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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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호암택지지구 조감도 (사진=LH)

충북 충주 호암지구가 3000여 가구 규모의 올해 첫 동시분양 물량을 쏟아낸다. 내달 지방권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오는 충북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공급인 만큼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관련업계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충북에서는 내달 6425채의 신규 아파트가 쏟아진다. 이 중 호암지구의 물량은 총 3487가구로 충북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원건설과 제일건설, 우미건설, 두진건설 등 총 4개 건설사가 공급에 나선다.

호암택지지구는 충북 충주시 호암동·지현동 일대 약 74만㎡ 규모로 조성된다. 호암대로와 금봉대로가 인접해 차량으로 충주 도심권까지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고, 판교~충주 구간을 잇는 중부내륙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충주역과 충주공용버스터미널은 약 2km 거리 내에 위치한다. 충주중, 충주고, 충주여고, 예성여고, 예성여중 등 교육시설이 지근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 이 곳 인근에서는 호암근린공원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이 추진 중이다. 1종 종합운동장인 '충주종합스포츠타운' 신축 공사도 마무리작업에 접어들고 있다.

원건설은 호암지구에서 총 870가구 규모의 '호암 힐데스하임'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용 84~133㎡로 일부 가구에 다락방과 테라스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제일건설은 74~84㎡, 총 874가구 규모의 '호암지구 제일풍경채 엘리트파크'를 내놓는다. 호암지구에서는 처음으로 인공지능 스마트홈(IOT) 시스템이 도입된다. 우미건설과 두진건설도 분양에 나선다. 892가구 규모의 '호암지구 우미린'은 9개 동, 84~119㎡로 구성된다. 판상형 4베이 위주 설계와 통합 지하주차장 설계가 적용된다. 851가구 규모의 '호암 두진하트리움'은 12개 동, 66~84㎡ 평형으로 단지 바로 옆에 축구장 1.5배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업계는 내달 충북 분양시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다음달 지역별 물량에서 경기권 다음으로 많은 양이 나오는데다 호암지구에서만 4개 단지가 한꺼번에 쏟아져 향후 분양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호암지구 분양은 올해 충주의 마수걸이인데다 전국 첫 동시분양이어서 이 곳의 흥행 성적이 올해 지방 분양시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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