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코어, 세계 최대 中 전기차 BYD와 국내 전기버스 론칭쇼 성황리 마무리

입력 2017-03-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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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전달장치 제조기업 썬코어는 7일 중국 전기버스기업 BYD의 ‘이버스-12(eBus-12)’의 론칭 행사를 통해 국내 진출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행사에선 이버스-12의 시운전을 포함해 각종 제원을 공개했다.

이버스는 최고속도 80km/h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250km이상이다. 충전시간은 약 4시간으로 운행 후 야간시간에 충전할 수 있다. 좌석수는 운전자 포함 27개이며 입석은 14개이다.

썬코어는 이버스-12의 장점으로 운용비용 절감을 내세웠다.

이버스-12의 연간 운용비용은 일 주행 250km, 360일 주행 기준 1323만 원으로 일반 경유버스 5850만 원에 비해 4527만 원 절약할 수 있다. 버스 평균 수명인 10년 운행시 4억 원 이상 비용절감을 꾀할 수 있다는 게 썬코어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자동차로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질소산화물, 입자상물질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

안정성 면에선 BYD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해 내열 온도가 300도씨를 넘어 폭발 위험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정비센터는 연내 직영점 3곳, 위탁운영점포 60곳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판매단가는 BYD와 협의 중으로 다른 버스에 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이세종 썬테크놀로지스 부사장은 “이버스-12는 연비, 환경친화성, 성능 등에서 기존 경유차량이나 천연가스버스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국내 전기차버스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썬코어는 이달 말 예정된 유상증자 주금 납입을 이달 중순께로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썬코어 관계자는 “이달내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해 칼리드 빈 알 왈리드 왕자와 방문 일정과 유상증자 납입시기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르면 20일 전후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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