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호빵 왕자의 정체는 환희…새로운 가왕 ‘강남제비’는 봉구?

입력 2017-02-26 18:51

▲‘복면가왕’ 호빵 왕자의 정체는 환희(출처=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0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4명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 대결에서는 정인의 ‘미워요’를 열창한 ‘강남제비’가 ‘진주 소녀’ 장영희를 꺾고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강남제비의 맹추격에도 49대 가왕 ‘호빵 왕자’는 지드래곤의 ‘Heartbreaker’ 열창하며 가왕다운 면모를 뽐냈다.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은 “강남 제비님은 애절해서 모성애를 자극한다. 호빵 왕자님은 나쁜 남자면서도 밉지 않고 끌리는 매력이 있다. 두 분은 정말 대비되는 매력이다”며 “노래는 정말 완벽하다. 고민된다”라고 극찬했다.

치열했던 가왕전의 승자는 66표를 얻은 도전자 ‘강남제비’에게로 돌아갔고 아쉽게 4 연속 가왕 등극에 실패한 ‘호빵 왕자’의 정체는 가수 환희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환희는 “지금까지 환희가 언급이 많이 됐다. 내 목소리를 그렇게 모르시나 싶어서 알려드리러 나왔다”며 “가면을 쓰는 동안 제가 많이 귀여워졌다. 저도 제가 이럴 줄 몰랐다. 제 안의 진짜 모습이 나온 거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네티즌은 새로운 가왕 ‘강남제비’의 유력 후보로 가수 봉구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