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아들 김한솔, 김정은에 ‘독재자’ 지칭… “북한 돌아가 주민들 삶 개선할 것”

입력 2017-02-15 00:55수정 2017-02-1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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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피살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정남의 아들이자 김정은의 친조카인 김한솔도 관심을 끌고 있다. 김한솔은 특히 5년 전 유럽에서 유학 중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당시 김정은을 “독재자”라고 불렀다.

15일 YTN에 따르면 핀란드 TV에 보스니아 국제학교에 다니는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 군이 출연했다. 이 영상에서 김한솔은 귀고리를 하고 안경을 써 매우 단정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는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며 인터뷰 내내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한솔은 방송에서 “1995년 북한의 수도 평양에서 태어나 얼마 동안 산 뒤 마카오로 이주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정말 만나고 싶었지만 만나거나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말해 어렸을 때 할아버지 김정일과 삼촌 김정은을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주목되는 부분은 김정일과 김정은을 독재자로 표현한 것이다.

김한솔은 “할아버지와 삼촌 사이의 일이기 때문에 삼촌이 어떻게 독재자가 됐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우리가 언어와 문화가 같고 아주 비슷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단지 정치적인 문제로 민족이 분단된 것”이라고 말했다. 오랜 외국 생활에 미루어 보아 남한에 대한 사고는 유연한 모습을 보인 대목이다.

김한솔은 인터뷰 말미에 “항상 언젠가 북한에 돌아가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겠다는 꿈을 꾼다”며 “또 통일에 대한 꿈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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