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과학, 독자 개발 초순수 제조장치 '아큐아퓨리 5 시리즈' 출시

입력 2017-02-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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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프런티어, 영인에스티 등과 시너지 강화 기대

▲영인과학이 출시한 '아쿠아퓨리 551 시리즈'의 제품 사진.(사진 = 영인과학 제공)

영인프런티어 계열사 영인과학이 독자 개발한 슈퍼(super) 초순수 제조장치인 ‘아쿠아퓨리 5 시리즈(aquapuri 5 series)’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aquapuri 5 series는 첨단 분석과학기술 기업인 영인과학이 올해 창립 41주년을 맞이해 순수 독자 기술로 자체 개발해선보이는 슈퍼 초순수 제조장치이다.

초순수 제조장치란 연구실이나 이화학 실험실에서 필요한 순수 및 초순수를 제조하는 장비로, 공급수(feed water)에 함유된 불순물과 이온, 미생물, 유기물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반도체나 생명과학 분야의 정밀 분석 시 없어서는 안 되는 기본적인 실험장비다.

영인과학이 새롭게 선보인 aquapuri 5 series는 정제된 물을 저장하는 기존 PE탱크를 없앤 ‘물탱크가 없는 진정한 직수형 시스템’을 도입해 깨끗하고 안전한 고품질 초순수를 보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당 최대 60리터(L)까지 고속 생산이 가능한 게 특징이며, 옵션으로 최대 2미터(m)까지 채수가 가능한 디스펜서를 선택 할 수 있다. 또한 사용 목적에 따라 TypeⅠ(초순수), TypeⅡ(이온교환수), TypeⅢ(RO수) 등 생산수의 선택과 조합을 통해 고객맞춤 통합형 시스템을 제공한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도 극대화시켰다.

업계 최초로 장비 상단에 5인치 형 박막 트랜지스터 액정장치(TFT LCD) 터치 스크린을 장착해 생산수의 수질, 온도, TOC 값, 필터의 사용시간(교체시기) 등 다양한 유지보수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영인과학은 자체 개발한 연구장비를 출시함으로써 기존 국내 과학기기 시장에서 대기업과 주요 관공서 및 대학 연구실 등의 다양한 고객 군들을 확보하고 있는 영인프런티어, 영화과학, 영인에스티 등 관계사들과의 사업 시너지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용 항체 및 관련 바이오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영인프런티어는 영인과학의 지분 18.36%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인과학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외산 장비와 비교해 성능면에서 손색이 없으며, 가성비 최고의 제품”이라며 “1987년 실험실용 초순수 제조장치 개발을 시작한 이래 영인과학의 국산 초순수 제조장치 30년 역사와 독자적 원천기술이 담긴만큼 향후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해외시장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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