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우테크, 게임개발社 ‘지트릭스’ 지분 인수…사업다각화로 신성장동력 확보

입력 2016-08-2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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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프린터 전문 기업 세우테크가 온라인 게임회사 ‘㈜지트릭스’의 지분을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세우테크는 22일 수익확대를 위해 게임 ‘판타지스타디움’ 제작사인 ‘지트릭스’ 지분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총 투자 금액은 40억원이며 인수 후 지분은 28.57%이다.

‘판타지스타디움’은 실제 국내 야구선수들의 성적과 연동되어 사용자들이 꾸린 팀의 랭킹이 매 시즌 성적에 따라 변화되는 판타지 스포츠 게임이다. 전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끄는 장르인 ‘판타지’는 모든 스포츠 게임에 적용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지트릭스는 네이버 스포츠와 채널링 계약을 통하여 오픈 베타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스포츠 웹툰작가 ‘최훈’의 캐릭터를 활용해 타 게임과의 차별성도 꾀하고 있다.

한편 세우테크는 지난 2월 자회사 쏠레어인베스트먼트 설립 후 영화 ‘아가씨’에 투자를 단행, 누적 관객수 40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우수한 투자처 발굴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어 투자를 진행한 영화 ‘아수라’(감독/김성수, 주연/정우성, 황정민)가 9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제주도 리조트 개발사업은 부지 매입 이후 꾸준히 지가가 상승하고 있고 현재 지구단위 계획 승인을 위한 준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세우테크 이준민 대표는 “회사가 프린터 사업으로 꾸준한 이익을 창출해왔지만 성장 모멘텀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었다”며 “다양한 콘텐츠 투자, 제주도 리조트 건설, 게임 개발사 투자 등을 통한 본격적인 지주회사형 투자사로의 탈바꿈이 모멘텀에 대한 갈증 해소와 동시에 고성장을 이루어내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6년은 각각의 사업 주체에 대한 수익 창출이 목표이며 2017년은 회사들 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한 해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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