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로이킴 "'너 사용법'보다 더럽고 야하고 흑심 생기게 하는 노래하고파"

입력 2016-08-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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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의 스케치북' 가수 로이킴이 신곡 계획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로이킴이 출연해 향후 앨범 계획에 대해 밝혔다.

올해로 데뷔 4년차인 로이킴은 그동안 총 3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그는 "올해는 아직 새 앨범 계획이 없다. 내년쯤 신곡을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음악은 대놓고 여심을 저격하는 노래를 하고 싶다"며 "에디킴의 '너 사용법' 같은 여심저격송이지만 그보다 더 더럽고, 야하고, 흑심 생기게 하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해 여성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에 MC 유희열은 "그런건 나와 공동작업하자. '나 사용법' 어떤가"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로맨틱 흑기사'로 출연해 2관왕을 거둔데 대해서는 "사실 경비원이나 스님 같은 복장을 하고 싶었는데 절대 안된다고 하더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음성변조를 해야 하는 인터뷰를 회상하며 "아무리 진지하게 얘기를 해도 음성변조가 돼 너무 간사하게 들린다"라며 이날 녹화 현장에서도 음성변조가 돼 진지한 이야기를 우스꽝스럽게 만들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로이킴은 '복면가왕'에서 부르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던 노래로 윤상의 '사랑이란'을 꼽았다. 그는 "정재형 씨에게 이 곡을 부르고 싶다고 했더니 '감히 너 따위가 부를 수 있는 곡이 아니다'라고 했다"며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날 로이킴은 특별한 노래를 준비했는데 "여름이고 더우니까 태양 노래를 부르겠다"며 태양의 '눈, 코, 입'을 로이킴만의 느낌으로 편곡,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로이킴이 출연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5일 밤 12시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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