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베트남빌딩 ABS, ‘연4.5% 확정수익’에 높은 관심

입력 2016-07-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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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의 '랜드마크72' 빌딩(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연 4.5%의 확정수익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출시된 미래에셋증권의 ‘베트남 랜드마크72 자산유동화(ABS)’ 상품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가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금을 모집한 ‘베트남 랜드마크72 자산유동화(ABS)’ 상품이 지난 4일 모집액 2500억원을 채웠다. 지난 1일 예비청약을 시작한지 2거래일 만이다. 업계의 평균에 비춰볼 때 이례적인 예비청약 성적이다.

이처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은 이 상품이 기준금리(연 1.5%)의 세 배에 달하는 연환산 기준 4.5%의 확정수익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저성장이 고착화된 국내시장의 자산이 아닌 성장성 높은 해외시장 우량자산을 기초자산으로 개발했기에 가능한 수익률이다.

이 상품의 기초자산은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4월 AON BGN의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 인수거래에 투자한 4000억원 중 선순위대출 3000억원이다. 이번 상품은 증권사가 이자 지급이 보증되는 선순위대출 ABS를 일반 투자가들에게 판매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미래에셋증권은 당초 해당 ABS를 일반인이 아닌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ABS를 통해 일반투자자들도 해외 대체투자자산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랜드마크72빌딩의 오피스의 경우 임대율이 90%로 안정화단계에 있다”며 “호텔의 경우 오는 11월부터 호텔전문 브랜드인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룹과 계약을 통해 위탁형태로 운영되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도 △부동산 △사모부채펀드(PDF) △인프라(SOC) △항공기 해외 우량 투자자산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인 고객이 만족할만한 높은 수익률을 만들어 내는 동시에 일반 투자자들의 해외 우량투자자산 투자기회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랜드마크72빌딩은 고 성완종 회장의 경남기업이 베트남에 지은 건물로, 경남기업을 유동성 위기로 내몬 사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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