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구라 막말본능 "치어리더 분명 40~60代"…알고보니 EXID 혜린

입력 2016-06-1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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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의 혜린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는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그 중 치어리더 가면과 마이콜의 가면이 대결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둘은 함께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를 열창했다.

이날 방송에서 치어리더는 청아한 음색을 선보였다. 함께 무대에 오른 마이콜은 감미로운 감성으로 조화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치어리더는 처음에 떨리는 듯 실수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끝까지 노래를 마쳤다. 이에 김현철은 "초반에 실수가 있었지만 이를 만회하는 능력이 있다. 가수가 틀림없다"고 말했다.

치어리더의 나이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여성 패널들은 "어려 보인다. 아이돌이 틀림없다" "젓살이 아직 안 빠진 것 같다"고 치어리더의 나이를 어리게 봤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의 막말본능이 되살아 났다. 김구라는 치어리더의 정체를 어리게 판단한 여느 패널과 달리 "연세가 있으신 분이다. 40~60대 본다"고 말해 치어리더를 당황하게 했다.

(출처=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이어서 치어리더는 치어리딩 춤을 추며 다리를 쫙 뻣는 유연성도 보였지만, 김구라는 "내 의견은 변하지 않는다. 다리를 힘들게 찢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치어리더의 정체가 드러나자 김구라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혜린은 2라운드 준비곡이었던 '나 가거든'을 부르며 1라운드 경연 곡 때와는 확 달라진 몰입도를 보여 박수를 받았다.

가면을 벗은 혜린은 "올해 24살"이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연신 눈을 피하며 선글라스를 끼고 "노래 참 잘 한다"고 칭찬을 하며 얼버무려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돌고래 가면을 쓴 새로운 가왕 후보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서문탁이 아니냐고 추측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밖에 인피니트 엘, 노브레인 이성우, 룰라 이상민 등이 출연해 놀라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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