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지코, ‘예뻐서 그래’·‘빛이 되어줘’ 표절 논란에 "유사하지만 표절 아냐"

입력 2016-06-0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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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지코 인스타그램)

‘블락비’ 지코가 플리지 ‘예뻐서 그래’의 ‘빛이 되어줘’ 표절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코는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곡은 ‘빛이 되어줘’에서 사용된 코드웍과 아르페지오 주법과 유사하나 표절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라고 밝혔다.

7일 발매된 플리지의 ‘예뻐서 그래’는 2013년 발매된 블락비의 ‘빛이 되어줘’와 유사한 도입부 등으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블락비 멤버 지코가 직접 나서 ‘표절이 아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코는 “코드는 개인이 영구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게 아니며 저 곡의 아르페지오 또한 흔하게 쓰이는 패턴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상에 나와있는 음계는 한정적이며 현 시대 프로듀서들은 그걸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면서 “같은 푸른색 물감을 덜어도 누군가는 하늘, 누군가는 바다를 칠하기 위함이듯”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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