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코리아증권 신임 공동대표에 김종민씨 선임

입력 2016-05-20 11:04

김경아 기자 ka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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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임동수 대표와 투톱…韓진출 이후 한국인 공동대표 체제 최초

CLSA코리아증권이 한국 출범 이후 최초로 한국인 공동대표 체제를 채택해 이목을 모은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LSA코리아증권은 지난 17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 회사 김종민 기관영업부 전무를 공동 대표로 선임했다.

이로써 김 대표는 기존 임동수 대표와 투톱 체제로 회사를 운영 할 것으로 보인다. CLSA코리아증권이 한국인들로만 이뤄진 공동 대표 체제를 선택한 것은 2002년 진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인사는 임동수 대표와 기존에 공동 대표 체제를 유지하던 숀도날드코크란 대표가 다른 글로벌 법인으로 이동한데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79년생인 김종민 CLSA코리아증권 신임 공동 대표는 영국 브리스톨유니버시티를 졸업하고 HSBC증권 조사부를 거쳐 지난 2005년부터 CLSA증권에 합류, 조사부와 해외영업부 등에서 재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