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빠던', '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서 존재 빛났다…네티즌 "이제는 국민 호감!" 환호

입력 2015-11-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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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빠던' 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 오재원 '빠던' 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 오재원 '빠던' 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

(출처=SBS 중계 영상 캡처)

'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에서 한국이 9회 대거 4점을 뽑아내며 일본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오재원의 '빠던' 영상도 화제가 되고 있다.

오재원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4강전에서 9회초 4-3으로 한점 앞선 상황에서 2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오재원은 상대 투수 마쓰이의 4구째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특히 오재원은 타격하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한 듯 이른바 '빠던(배트 던지기)'를 선보였고, 천천히 1루로 달려나갔다. 하지만 공은 뻗지 못했고, 펜스 앞에서 상대 우익수에 붙잡혔다.

이에 홈런임을 직감했던 오재원은 털썩 주저앉으며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우면서도 웃음을 자아냈다. 동료 선수들 역시 아쉬워했지만 마침내 역전을 이뤄냈다는 기분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오재원 '빠던' 모습을 접한 네티즌은 "오재원 '빠던', 그래도 왠지 통쾌했다" "오재원 '빠던', 국민 비호감이 단 한번의 액션으로 국민 호감이 됐다!" "오재원 '빠던', 앞으로 오재원 열심히 응원할거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일본에 극적인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은 20일 펼쳐지는 미국과 멕시코의 대결 승자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초대 우승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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