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잇슈] 돼지와 함께 사는 7살난 아이 "돼지처럼 음식 쓰레기 먹고..."

입력 2015-07-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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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청년보 웨이보 캡처)

중국에서 돼지와 함께 길러지는 7살 아이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중국청년보 등 중국 언론은 허난성 푸양시에서 돼지와 함께 더러운 모습으로 삼륜차에 앉아있는 7살 샤오홍보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샤오홍보의 아버지 류전쉐(45)씨는 돼지를 키우며 삼륜차에 손님을 태워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아이의 엄마가 정신병으로 이유 없이 아이를 심하게 때리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 아이를 돼지와 함께 데리고 다닐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샤오홍보는 현재 말도 하지 못하며 음식물 쓰레기를 뒤져 끼니를 해결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푸양시의 자원봉사자들은 샤오홍보를 찾아 구호활동을 펼쳤고 "부모와 소년을 떼어놓지 않으면 이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빠른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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