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의 이탈리아 진출 지원
▲리카르도 푸오치(왼쪽) 이탈리아 중소기업연합회 부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가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이탈리아 중소기업연합회와 15일 로마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기업들의 이탈리아 진출 지원을 위한 것이다.
이탈리아중소기업연합회는 1947년 설립된 경제단체다. 기업 컨설팅과 교육사업, 직업훈련, 해외시장 개척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업무협약 내용은 △패션·의류 분야 등 디자인 협력강화 △가업승계전략 공유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 간 교류확대 등이 포함돼 있다. 중기중앙회는 이탈리아 명문 가족기업의 우수사례를 국내 명문 장수기업 육성에 접목하고 이탈리아 선진디자인을 국내 중소기업에 전파해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높일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탈리아는 한류열풍으로 화장품, 악세사리 판매는 잘 이루어지고 있으나 패션·의류 분야는 미미한 실정”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 기업 간 교류 협력 확대는 물론 전환기를 맞고 있는 한국 중소기업의 자생능력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