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실적 부진 우려에 신저가를 기록했다.
16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2.46%(5000원) 하락한 1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마트는 9월 영업이익이 623억1700만원으로 전월대비 22.6% 감소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9802억5800만원으로 7% 줄었다.
이마트의 실적 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줄어든 반면 인건비 부담이 증가한 탓이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소량구매하는 마트 방문자들이 늘고 온라인 구매자가 증가하며 이마트의 매출이 줄었는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으로 인건비는 늘었다"며 "4분기에도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실적이 다소 부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 반면 목표주가는 29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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