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영화 ‘황해’가 현실로...“4000만원 줄테니 죽여달라”

입력 2014-10-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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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영화 '황해' 스틸컷)

중국 거주 중인 조선족의 청부 살인을 다룬 영화 ‘황해’의 실제 사건이 발행해 화제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조선족 출신 무술인 김모(50)씨와 S건설업체 사장 이모(54)씨, 브로커 이모(58)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건물 1층 계단에서 K건설업체 사장인 A(59)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S건설업체 사장 이씨가 브로커 이씨에게 A씨의 살해를 청탁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르면 이씨는 브로커에게 4000만원을 줄테니 사람을 알아봐 달라 했고, 이 브로커가 중국 연변 공수도협회장 김씨를 소개했다.

이번 사건은 아파트 신축 공사와 관련된 계약 파기와 5년간 이어진 억대 규모의 소송 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네티즌들은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무섭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영화 ‘황해’가 현실에서 일어나다니“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실화라니 믿기지 않는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영화 설정이 진짜였다니”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정말 잔인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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