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25일 오후 3시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가계대출업무 집중처리를 위해 새로 설치한 론센터의 개설식을 갖는다.
론센터는 외환은행 전 영업점에서 실시중인 가계대출 업무 중 후선업무를 집중처리하기 위해서 신설된 부서이다. 종전에는 영업점 직원들이 대출섭외 뿐 아니라 차주의 상환능력 분석, 담보평가 등을 심사한 후 대출을 취급했으며, 대출 취급 후에도 서류 보관 및 사후관리 업무 등을 실시했다.
그러나 론센타 설립 후에는 영업점 직원들이 기초적인 평가만 실시한 후 론센타에서 대출심사를 집중 처리하고 실행조작까지 이뤄지며, 연체관리 및 채권회수 등의 사후관리까지 처리하게 된다. 일선 영업점에서는 업무량이 대폭 감소되어 마케팅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외환은행은 국내 최고의 론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지난 14개월간 가계여신 프로세스 개선 작업을 진행했으며, 내부규정을 개편하고 전문인원을 확충하여 가계여신에 대한 IT 시스템을 재구축했다.
론센터의 가계대출 업무 집중처리로 기대되는 효과는 업무프로세스 중앙집중화에 따른 생산성 증대, 여신심사의 전문화, 심사기법 개선을 통한 신용리스크 감소가 예상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직원들의 창구 업무량을 대폭 감소시켜서 마케팅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IT시스템이 구축됐다”며 “가계대출 업무의 처리기준을 표준화하고 심사를 집중시키는 등 가계여신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론포탈 시스템을 전 영업점에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