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스북, 스마트 기기 분야 협력방안 논의

입력 2014-10-15 23:54수정 2014-10-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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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뉴시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회동을 하고 스마트폰, 스마트 TV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커버그는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지난 14일 오전 전용기로 입국한 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을 방문해 이재용 부회장과 만찬을 가졌다.

이 부회장과 저커버그는 삼성이 페이스북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페이스북 폰’과 스마트 TV 개발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과 페이스북이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은 구글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 약점으로 여겨져왔다.

페이스북 또한 구글이 장악하고 있는 검색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삼성과 협력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페이스북이 협력방안을 논의함에 따라 앞으로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나올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페이스북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게 될 것”이라며 “삼성과 페이스북의 협력 방안은 여러 가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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