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연합뉴스)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투수 오승환의 일본 프로야수 포스트시즌 철벽 마무리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오승환은 15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1차전 원정경기에서 한신이 4-1로 리드하던 9회말 등판해 1이닝 무안타 무실점 1볼넷으로 호투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탈삼진 1개도 곁들였다.
오승환은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 제1스테이지에서도 1차전과 2차전에 연달아 등판해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2차전에서는 연장전을 포함해 3이닝을 책임지는 괴력을 발휘했다. 요미우리와의 경기는 3이닝 투구 이후 3일만의 등판이었지만 1이닝을 가볍게 막아내며 포스트시즌 2세이브째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은 0이다.
오승환은 정규시즌에서 요미우리를 상대로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5.79로 비교적 약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완벽투를 선보여 세간의 우려를 함께 날려버렸다.
오승환이 연일 호투하자 야구팬들은 "오승환, 점수를 줄 분위기가 아니네" "오승환, 그야말로 완벽 그 자체" "오승환, 첫 해부터 정말 대단하다" "오승환, 이 정도면 진심 MVP감이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오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