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증시향방 美 경제지표에 '관심'

입력 2006-09-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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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9월 최대 이벤트였던 선물, 옵션 동시만기일과 미국 FOMC회의가 모두 무난하게 넘어간 가운데 이번주에는 월말 경기지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FOMC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목표금리가 동결된 가운데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동향이나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세 등을 감안할 때 이제 금리 인하 여부에 시장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리동결 기대감에 상승추세를 보였던 주식시장이 FOMC회의 이후 재료노출에 따라 조정기간을 보였지만, 기술적 숨고르기 성격이 강한 만큼 조정폭이 커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지난주 FRB가 8월에 이어 두번째 금리 동결을 결정하며 경기동향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주에는 월말을 맞아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되는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예정된 8월 산업활동은 지난달 집중호우와 파업 등 일회성 요인에서 벗어나 반등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중현 연구원은 "9월 국내 증시가 수급적으로 외국인 매도, 기관매수의 균형상태를 이루며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수급보다는 유가 하락 등 인플레 우려감 완화와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의 긍정적 효과 등을 감안할 때 펀더멘털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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