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 공개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보증이 15일 공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에 따르면 2014년 9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45만9000원으로 전월(839만5000원) 대비 0.8% 상승했다.
올해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1∼5월 0.9%→0.8%→0.1%→1.0%→0.8%로 상승세를 유지하다 6월(-0.2%)과 7월(-0.1%) 하락했고 8월에 반등해 지난달까지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분양가는 수도권(1.3%)과 지방(1.2%)이 8월보다 상승한 반면, 6대광역시(-0.3%)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총 10개 시·도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전월(8월)대비 상승했으며 2개 지역에서 보합, 5개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9월 한 달 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전북(4.4%)이다. 뒤를 이어 경기(3.6%)와 경남(2.4%), 강원(2.4%) 등이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해서는 경기, 인천, 충북, 대전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총 13개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상승했고 이 중 5개 지역에서 10%가 넘는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전년 대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광주광역시로 상승률이 33.6%로 나타났다. 서울(16.6%)과 제주(14.6%), 부산(13.4%), 울산(10.5%)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2만2952가구로 전월(9727가구)대비 1만3225가구 증가했으며 전년동월(1만5753가구)대비 7199가구 늘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대한주택보증 홈페이지(www.khgc.co.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한주택보증은 그동안 공표해오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통계에 이어 이번 달 말일부터 분기별로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 동향’을 추가 공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