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이란? 가을철 불청객…20대 전후에 주로 발생, 치료법은?

입력 2014-10-15 17:15

‘건선이란’ ‘건선이란’

(사진=뉴시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건선 발병이 늘어나면서 건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선은 피부에 작은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면서 발진된 부위 위에 새하얀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나타나는 만성 피부병이다.

전형적인 건선 병변 모양은 작은 좁쌀 같은 발진으로 시작해 그 위에 새하얀 비듬 같은 각질이 나타나고 주위에서 발생한 새로운 발진들과 서로 뭉쳐지거나 커지면서 주위로 퍼져 나간다.

주로 건선이 발생하는 부위로는 팔꿈치, 무릎, 엉덩이, 머리부분에 많이 생기고 이 외에 손발바닥, 성기, 정강이 부위, 손발톱 등이다.

건선은 주로 20대 전후의 나이에 많이 발생한다. 계절적으로는 대개 늦가을이나 겨울에 처음 생기는 경우가 많다.

건선 환자들은 주로 서양식 식단을 좋아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육류나 기름진 음식,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는 이들이 많다. 대부분이 야채나 생선을 좋아하지 않고 특히나 녹황색 채소를 꺼리는 등의 편식을 하는 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건선 피부를 문지르거나 자극을 주면 건선이 악화되거나 발병할 수 있으므로 건선 환자는 피부 자극이나 상처를 받는 환경을 가능하면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아울러 음주는 탈수와 피부건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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