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부유한 국민
▲샘 해밍턴(사진 = 뉴시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민은 호주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전 세계 부의 흐름을 추적한 크레이트스위스 은행의 2014년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호주 성인의 평균 부 수준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평균 22만 5000달러(약 2억 4000만 원)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2위는 평균 성인의 부가 17만 3000(약 1억 8000만원)달러인 벨기에였으며,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이 11만 달러(약 1억 2000만원) 안팎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이런 결과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호주 부동산 가격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의 가구당 평균 부동산 보유 가격은 31만 9700달러(약 3억 4000만원)로, 전체 보유 자산의 60%를 차지해 노르웨이 다음으로 부동산 비중이 높았다.
데이비드 맥도날드 크레디트스위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이번 조사에서 호주는 놀랄 만한 성과를 보여줬다"며 "호주는 부뿐 아니라 부의 분배라는 측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가장 부유한 국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호주 국민이 가장 부유한 국민이구나…어쩐지", "가장 부유한 국민이 호주라고? 대박이네", "미국은 가장 부유한 국민 순위에도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